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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맥도날드 있나요? 버거킹 있나요? 제주공항 비행기 탑승장에는요?

by 취향의알고리즘 2025. 1. 29.

제주국제공항에는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없다. 롯데리아가 있다. 

결론적으로 제주공항에는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없다. 그러나 슬퍼하지 마라.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면세구역인 탑승장에 들어오면 롯데리아가 있다. 롯데리아라고 해도 그냥 롯데리아가 아니다. 제주 만의 롯데리아가 있다. 비행기 탑승구 6번 게이트 앞에 롯데리아가 있다. 
이른 아침에 비행기를 타든 늦은 저녁에 타든 공항에 도착해서 식사를 해야할 때가 많다. 제주에서 많은 맛집을 돌아다녔어도 이른 아침에 맛집을 들렸다가 비행기를 타기는 어렵다. 그럴 때는 자연스럽게 공항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공항 음식점이 당연히 맛집은 아닐 것이고 그러다보면 그나마 괜찮은 프렌차이즈나 햄버거 가게가 없나 찾아보게 된다. 당연히 제일 먼저 찾아보는 것이 맥도날드다. 그리고는 버거킹을 찾게 된다. 우리나라 공항이나 기차역 어디를 가봐도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세 곳이 모두 있는 곳은 KTX 서울역밖에 없다. 시민이든 여행객은 이 세 곳이 있기를 원할텐데 실상은 다르다. 제주공항은 그래도 다행인 것이 그 중 하나인 롯데리아가 있다. 아침에 배고픈 여행객들에게는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요즘 관광객이 몰리면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에어부산 화재도 승객의 보조 베터리로 의심하고 있어서 보안검색이 강화되었다. 빨리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 탑승구 안에 들어가 여유를 찾는 것이 좋다. 롯데리아에서 버거와 함께 여유를 갖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패티가 맛있다. 빵은 포기한 듯 하지만 쇠고기 패티가 후추향과 함께 고급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버거가 나오는 제주공항 롯데리아

여러 사람들이 시간을 다투어 출발하는 공항답게 시키면 바로 나온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5분만 남았어도 오케이다. 나도 탑승시간 10분 전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먹었다. 10분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키오스크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해 정말 빨리 나온다. 햄버거야 먹는데 5분이면 된다. 내가 제주갈 때 즐겨 애용하는 제주항공도 저가항공이라 기내에서 요청하지 않으면 물도 주지 않는다. 비행기는 뭐라도 먹고 타야 뿌듯하다. 배고프면 잠도 잘 오지 않는다. 롯데리아가 있어서 한끼 식사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햄버거 세트는 많지 않은 시간에 맞춰서 탈 수 있는 메뉴이다. 서서 먹을 수 있는 간이취식대와 혼자도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헴버거에 돌하르방 보이나? 제주 특별 메뉴다.

제주 롯데리아 만의 특별한 매뉴 

제주는 특별하다. 롯데리아에도 제주 롯데리아 만의 특별한 메뉴가 있다.내가 오늘 먹은 것은 더블엑스 돌하르방 햄버거 세트다. 버거 빵 위에 돌하르방이 그려져 있다. 인스타그램 올리기에도 괜찮은 제주 스페셜 에디션 롯데리아 버거다. 버거 안에 패티가 두 개 들어 있다. 롯데리아 패티가 예전에는 종이 씹히는 맛이라는 비난이 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이 두 장의 패티는 매우 훌륭하다. 내가 취향하는 후추맛도 강하고 어느 정도 쥬시한 육즙도 갖췄다. 한 입 베어물 때마다 패티의 육즙과 녹은 치즈의 맛의 조합이 매우 이븐하다. 적절하게 맛있다는 얘기다. 제주도 상치인지 싱싱하고 맛있는 채소도 햄버거의 맛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한다. 프렌치 후라이도 왠지 특별한 것 같다. 하지만 프렌치 후라이는 똑같은 맛이다. 치킨 휠레를 두 조각 같이 준다. 매콤한 튀김옷인데 허니머스타드 소스와 같이 먹으면 완벽한 조합이다. 오늘도 이렇게 완벽한 아침을 먹고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 여러분도 제주공항 롯데리아를 즐겨보시길 권한다. 
 

가장 빨리 나오는 제주공항 롯데리아.

제주공항에 있었으면 하는 것들 

제주공항에도 서울역처럼 맥도날드, 버거킹, 스타벅스가 있으면 좋겠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제주 농산물 소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스타벅스는 외국인들에게도 혜택이 된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친숙한 외국인 관광객들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청년층이 더 많이 제주에 방문하게 되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도 롯데리아처럼 제주 스페셜 에디션 메뉴를 만들어서 제주 농산물 판매에 기여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이제 국민 커피숍이다. 생일이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제주공항에 스타벅스가 있으면 제주에 있는 다른 스타벅스처럼 제주를 알리는 데도 여러 역할을 할 것이다. 스페셜 제주 메뉴도 개발하여 팔 것이고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굿즈 판매도 가능할 것이다. GS25 편의점도 있었으면 좋겠다. GS25 편의점이 있으면 마지막에 삼다수 물이나 제주막걸리를 살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 안이 건조하여 삼다수가 한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항공은 물도 미안하게 갖다 달라고 해야 하니 내돈내산으로 삼다수를 갖고 타면 여러가지로 편할 것이다. 제주 맛집 곳곳에서 먹어본 제주막걸리도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다. 제주막걸리를 사가기 위해서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시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다. 제주공항 안의 제주토산물 판매점 등지에서 막걸리는 팔지 않는다. 서울에 제주막걸리 갖다주면 좋아할 사람들도 많다.  

바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탑승시간 5분이면 충분하다.